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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만 돌파 ‘밀수’ 조인성, 액션 연기도 잘하네

배우 조인성이 영화 ‘밀수’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있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5일 38만 3241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19만 1524명이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일생일대의 큰 판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인성은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로 분해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권상사는 월남에서 돌아와 악독한 기질로 전국구 밀수 1인자가 돼 밀수판을 접수한 인물이다. 조인성은 이런 권상사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완벽에 가깝게 표현해냈다. 특히 조인성은 다른 주요 배우들에 비해 크지 않은 비중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스크린을 압도했다.‘밀수’에서 조인성의 지상 액션은 관객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조인성이 박정민(장도리 역) 일당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는 액션은 통쾌함을 선사했다. 온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는 물론, 강렬한 눈빛으로 넘치는 몰입감을 선사한 것.뿐만 아니라 김혜수(춘자 역)와 처음 대면하는 ‘면도칼’ 장면은 권상사의 악덕함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박정민과 맞붙는 액션신에서는 김혜수를 보호하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드낸다.조인성은 오는 9일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6 10:32
연예일반

‘밀수’, 개봉 11일 만에 300만 돌파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가 개봉 11일 만에 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는 이날 300만 관객수를 넘어섰다. 영화는 개봉 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밀수’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나흘 만에 100만,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수를 돌파한 바 있다. 이로써 ‘밀수’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범죄도시3’ 이후 첫 번째로 300만 명 관객을 넘어선 작품이 됐다.이 같은 소식과 함께 ‘밀수’ 주역들이 친필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 신민재, 김충길, 이정수, 곽진석까지 최근 최다 인원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무대인사 맛집으로 정평이 난 ‘밀수’의 배우진이 메시지 릴레이에 참여했다. ‘밀수’는 1970년대 어촌마을 군천에 사는 해녀들이 일생일대 큰 판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 범죄 활극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14:03
연예일반

‘밀수’, 10일 연속 1위..300만 돌파 눈앞 [차트IS]

영화 ‘밀수’가 300만 관객수 돌파를 눈앞에 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4일 21만 33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밀수’는 개봉 직후 단숨에 1위에 올랐으며, 10일 연속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280만8291명으로, 이르면 이날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밀수’는 1970년대 어촌마을 군천에 사는 해녀들이 일생일대 큰 판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 범죄 활극이다. ‘베테랑’, ‘군함도’, ‘모가디슈’ 등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이 출연해 일찍이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날 ‘비공식작전’과 ‘더 문’은 각각 2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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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김혜수는 나이를 그냥 먹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일찍들 나오셨네요. 안녕하세요.”뒤에서 연거푸 인사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영화 ‘밀수’ 개봉을 앞둔 어느 날. 인터뷰 첫 타임이 시작되기 20~30분 전에도 카페는 기자들로 북적였다. 소란스런 사이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김혜수가 있었다.아직 인터뷰 시작까지 시간이 넉넉하게 남은 상황. 여유롭게 도착한 그는 카페 안에 자리를 잡고 일하고 있는 기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췄다. 일찍부터 일하던 고단함이 다 사라질 것 같은 미소와 함께.“어떻게 하다 보니까 나이가 너무 많아졌잖아요. 늘 막내였는데 어느 순간 저보고 다 선배라고 하고. 지나가면 벌떡벌떡 일어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그러면서 김혜수는 말했다. “나이는 숫자”라고. 그 나이가 된다고 해서 그 숫자에 맞는 어른이 되는 게 아니더라는 뜻이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배우로서의 나이만 벌써 37살. 실제 나이는 지천명을 넘겼다. 하늘이 자신을 세상에 낸 뜻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 김혜수는 하지만 나이를 먹고 경험치를 쌓는다고 만사에 통달하는 것은 아니라며 “그냥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 ‘저 사람은 우리보다 많은 걸 했고 나이도 더 들었으니까 더 잘 알겠지’라고 생각하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했다.그러나 그날 아침 카페에서의 인사, 또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20여명 기자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대답을 하던 태도는 확실히 김혜수는 무언가를 아는 ‘어른’이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라 해도, 그 말을 김혜수에게까지 적용하면 섭섭할 것 같다.몇 년 전 선배에게 이런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점심 이후 인터뷰에 들어간 선배에게 “식사는 하셨느냐”고 물었다는 김혜수. “이제 끝나고 먹으려고 한다”고 하자 알겠다고 하고 계속 인터뷰가 진행됐다고 한다. 그런데 김혜수가 모든 인터뷰를 마치고 카페를 나설 때도 그 선배는 계속 앉아서 일을 하고 있었고, 이것을 김혜수가 목격했다. 그는 떡볶이를 사서 나눠 주며 “자기야, 밥을 먹고 일을 해야죠”라고 인사를 했다고 한다. 아무리 기자와 배우가 동종 업계에서 함께 숟가락을 얹고 사는 동료라 해도 처음 본 사람에게 이런 친절을 베푸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나이를 먹으며 외려 세상을 보는 시야가 더욱 좁아지고 옹졸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렇게 더욱 넉넉해지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김혜수는 혼자 사는 박정민의 집에 식재료를 한아름 선물한 일화에 대해 “배우고 스태프고 잘 못 챙겨 먹는 걸 보면 안쓰럽다. 내 거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하면 되는 거니까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런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한 번을 만났든 여러 번 만났든 김혜수와 일을 같이 한 사람들은 늘 그 경험을 소중하게 이야기한다. 김혜수가 사랑으로 ‘밀수’의 권상사를 만들어줬다던 조인성, “우리 모두는 김혜수의 사랑 속에 있었다”던 염정아의 말처럼. 김혜수가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 통달의 경지에 올랐는지 어쩐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하나는 확실한 것 같다. 김혜수는 사랑을 베푼다는 ‘천명’(天命)을 이미 깨닫고 실천하고 있다는 것.“제가 누군가의 좋은 걸 발견할 때가 좋아요. 그 사람 덕분에 제가 좋은 걸 본 것이고, 그건 저한테도 좋은 영향을 주거든요. 그래서 말해주고 싶은 거예요. ‘당신 이런 점이 참 좋다’고요. 표현이 많다고요? 세상엔 좋은 게 너무 많은 걸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4 05:15
영화

류승완 감독 “수영 못하는 김혜수·염정아 ‘밀수’ 엎어지는 줄” [IS인터뷰]

극장가가 여름 성수기에 들어섰다. 그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황이 계속 됐던 극장산업에 올 여름은 회복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지 아니면 부진이 이어질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영화 제작사들은 묵묵히 제작에 매진해 왔다. 어차피 판단은 관객의 몫.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제작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올 여름에도 국내 대표적 투자배급사로 꼽히는 4곳이 신작을 준비했다. 극장산업 회복의 총대가 이들에게 주어졌다. 그 선봉에 선 작품이 류승완 감독의 ‘밀수’다. 지난달 26일 개봉했다. ‘밀수’는 지난 1일까지 개봉 7일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누적 관객수 222만 4321명을 기록하며 극장산업 회복의 선봉에서 청신호를 켰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대한민국에서 류승완 감독의 작품을 안 본 사람이 있을까. 믿고 보는 배우가 있다면 믿고 보는 감독도 있다. 영화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군함도’, ‘모가디슈’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흥행 신화를 써온 류승완 감독이 신작을 들고 극장을 찾아왔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는 1970년대 어촌마을 군천에 사는 해녀들이 일생일대 큰 판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 범죄 액션 활극이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류승완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무리 내가 만들었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보이더라. IMAX 테스트 때랑은 다르게 다른 관객들과 함께 보니 더 긴장됐다”며 “내 취향의 유머들을 큰 화면으로 보니 웃음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도전 ‘수중 액션’ ‘밀수’에는 류승완 감독의 특기가 잘 담겨있다. 지상 액션뿐만 아니라 수중 액션으로 시원함을 더했다.“전 액션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에요. 만들다 보면 시대나 공간을 바꿔보기도 하고 인물의 직업을 바꿔보기도 하죠. 그런데 물속에서 벌어지는 액션은 새로웠어요. 해녀들이 물속에서 액션을 펼친다면 굉장히 새로운 것들이 펼쳐질 것 같았죠. 액션은 중력의 작용을 받아요. 근데 물속에서는 중력의 제한을 안 받으니까 이전과는 다른 액션을 찍을 수 있었어요.”류승완 감독은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영화들에 대한 선입견 혹은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승완 감독은 “이 부분은 영화감독의 숙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밀수’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스스로 충분히 새로웠기 때문에 익숙함과 새로움의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수중 액션을 할 때 싱크로나이즈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일단 물속에서 가능한 움직임과 시도해 볼 만한 것들을 나눠봤죠. 그리고 싱크로나이즈팀이 무술 감독님과 물속에서 테스트 후 저한테 가능한 것들을 보내줬어요. ‘모가디슈’ 때도 그렇지만 안 해본 걸 할 때는 끊임없는 테스트와 연습이 답이에요.” ◇ 김혜수·염정아 ‘투톱 캐스팅’류승완 감독은 ‘밀수’를 처음 봤을 때부터 김혜수와 염정아를 떠올렸다. 하지만 김혜수는 ‘도둑들’ 촬영으로 물에 대해 공황이 생긴 상태였고, 염정아는 수영을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두 배우는 주변 동료들 덕분에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고 류 감독 역시 김혜수, 염정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혜수, 염정아 배우와 미팅할 때 준비한 자료를 보여드린 적 있어요. 그때는 아주 초반이라 출연 결정도 안 한 상태였죠. 저는 그때 ‘이런 걸 보여주면 하고 싶어서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라는 생각으로 보여줬어요. 두 분 다 멍한 표정을 짓길래 감동한 줄 알았죠. 그런데 알고 보니 염정아 배우는 수영을 못해서 놀란 거고 김혜수 배우는 공황이 온 거더라고요. 경력이 있는 분들이니 무턱대고 한다고 했다가 프로덕션 자체에 피해를 줄까봐 쉽게 선택을 못 하시더라고요. 우리도 그걸 들으니 ‘밀수’가 엎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런 찰나에 해보겠다고 결심을 해주셨어요.”류승완 감독은 김혜수와 염정아를 무조건적으로 믿었다. 그는 배우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마음을 먹으면 해내는 부류의 사람들이라며 수십 년 동안 그것을 증명해 왔다고 했다. 류 감독은 “김혜수 배우는 수중 훈련 때 공황이 왔다. 그런데 해녀들과 함께하면서 서서히 극복했다. 물속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 미래소년 코난 같은 표정을 짓고 말도 하더라”라며 웃었다. ◇ ‘밀수’ 여름 영화 빅4 첫 주자‘밀수’는 여름 영화 빅4의 첫 번째 주자다. 코로나19로 긴 침체기에 빠졌던 극장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기에 책임감도 막중할 터. 하지만 류승완 감독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모가디슈’를 통해 가능성을 증명해 낸 적 있다. ‘모가디슈’는 361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모가디슈’ 때도 총대 메려고 하진 않았어요.(웃음) 총대를 멘다는 건 저희를 좋게 봐주는 표현 같아요. 2년 전 극장가는 오후 7시 이후에는 티켓 판매가 안 됐어요.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는 상황에서 극장에 영화를 개봉한다는 게 우울했죠. 그때 감사하게도 많은 관객들이 ‘모가디슈’를 보시고 호응해 주셨어요. 그런데 만약 ‘모가디슈’가 유머가 풍부하고 객석의 반응이 중요한 영화였다면 그때 개봉 못 했을 수도 있어요. ‘밀수’도 너무 혹독한 시기에 개봉하고 나니까 ‘이거보다 더 나쁘겠어?’라는 생각으로 개봉을 결정했어요.” 류승완 감독은 1996년 연출을 시작해 영화계에 몸담은 지 27년이 됐다.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에서 경력을 쌓아왔고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통해 장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후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아 숱한 명작들을 배출해 냈다.“전 영화계에서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있던 사람이에요. 영화라는 건 수많은 전문가가 어울려서 만드는 거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어떤 것을 제안하고 그것에 대해 배우들,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 맞대서 짜다 보면 어느 순간 영화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게 영화 만드는 것을 끊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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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흥행 돛 단 ‘밀수’ 200만 돌파

영화 ‘밀수’가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었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가 이날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어섰다.이로써 ‘밀수’는 개봉 4일째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째 200만까지 넘어서며 순조로운 흥행세를 이어가게 됐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흥행하고 있다.2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인증 영상은 최근 ‘무대인사 맛집’으로 떠오른 ‘밀수’ 팀의 완전체 ‘밀수즈’가 함께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까지 12명의 배우들이 함께한 ‘밀수’ 200만 돌파 인증 영상은 영화만큼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실제 친분만큼이나 영화 속에서도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한껏 살린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들은 2주차 무대인사에도 함께하며 매진 사례를 이어갈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1 08:28
영화

입소문 탄 ‘밀수’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질주 시작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가 개봉 첫 주말 1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29일 47만 383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5만 1862명이다. 주말인 28일(금), 29일(토)에만 70만 3080명을 동원한 만큼 일요일인 30일까지 ‘밀수’는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무리없이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일생일대의 큰 판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출연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불렸다.‘밀수’는 개봉 4일 전인 23일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개봉 첫날인 26일 31만 808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35만 9266명을 기록했고, 개봉 2일째는 18만 9516명, 개봉 3일째 22만 9249명, 개봉 4일째 47만 3831명을 각각 기록했다.이 같은 흥행 추이는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과 비슷하다. ‘미션 임파서블7’은 개봉 첫 주말인 14일(금) 23만 1397명, 15일(토) 52만 8901명, 16일(일) 44만 8502명을 동원해 총 120만 8800명을 기록했다.박스오피스 2위는 픽사·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차지했다. ‘엘리멘탈’은 전날 14만 5654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553만 5407명을 기록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13만 468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41만 4135명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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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밀수’ 염정아 “액션→수중 촬영, 도전할수록 욕심나”

배우 염정아는 요즘 바쁘다. 지난해 영화 ‘외계+인’으로 액션 연기를 보여주고, ‘인생은 아름다워’로 뮤지컬 영화에 도전했던 그는 이번 여름 대작인 ‘밀수’에선 수중 촬영을 위해 수영을 배웠다.염정아는 최근 ‘밀수’ 개봉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나이에 수영도 배우고 와이어도 탄다.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염정아 외에 김혜수, 조인성 등 충무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그야말로 영화꾼들이 작정하고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인 셈.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범죄 작품인 만큼 ‘밀수’에는 수중 장면이 나온다. ‘밀수’에서 염정아가 맡은 인물은 해녀들의 리더격인 엄진숙. 염정아에겐 수중 촬영이 필수였다.한 가지 문제는 염정아가 수영을 못한다는 것. 물에 대한 공포가 있는 염정아는 수영을 할 생각조차 하지 못 하고 여태 살았다. 염정아는 “사실 처음엔 감독님이 ‘직접은 많이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내가 거의 다 해야 되더라”며 웃었다.“처음에는 ‘어떻게든 하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훈련을 하다 보니까 조금씩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3개월 정도 연습을 했고, 촬영 전에 리허설도 철저하게 했어요. 그러니까 감독님이 뭐라고 안 할 정도는 됐던 것 같아요.”가장 힘들었던 건 숨 참기였다. 해녀라는 직업 특성상 물속에 있는 시간이 길어야 했는데, 실제 해녀가 아닌 배우가 그 정도의 호흡을 단기간 연습으로 가져가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촬영 때는 호흡기를 물고 있다가 촬영에 돌입하면 잠깐 빼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런데 그마저도 어려웠다는 게 염정아의 설명이다.“사실 처음에는 숨을 30초도 못 참았거든요. 그래도 하니까 늘어나긴 하더라고요. 다만 그 정도도 연기를 할 때는 충분하지 않으니까 호흡기를 물고 있다가 슛 들어가면 옆에서 선생님이 빼주셨어요. 호흡기를 물었다 뺐다 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함께한 배우들과 호흡은 더할 나위가 없었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만난 김혜수는 물론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 후배 배우들까지 모두가 좋은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영화 속 캐릭터들처럼 실제 배우들도 각자의 매력으로 서로를 사로잡았다.특히 현장을 좋은 분위기로 만든 데는 맏언니 김혜수의 힘이 컸다. 함께 일한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게 바로 김혜수의 인품. 염정아는 “김혜수 언니는 다른 사람들을 늘 격려해준다”며 “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함께 밥도 먹고 연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박정민하고는 이미 영화 ‘시동’에서 한 번 만났던 사이다. 염정아는 “내가 좋아하고 예뻐한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는 후배”라며 “볼 때마다 너무 예쁘다. 유머 감각이 있지만 나서지는 않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우들 가운데 막내였던 고민시에 대해선 “어린 친구가 연기도 잘하고 현장에서도 사랑스럽더라. 배우가 연기 잘하고 착하고 예쁘면 된 거 아니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영화에선 한 장면 밖에 같이 찍지 않았지만 조인성에게서 어른스러운 매력을 발견했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인간적인 사람이었다. ‘저렇게 잘생겼는데 저렇게 인간적이라니’ 싶어 놀랐다”고 밝혔다. “‘밀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제가 참여한 수중 액션도 멋지지만 지상에서 남자 배우들이 펼친 액션도 정말 멋지거든요. 류승완 감독님의 탁월한 액션 연출 실력까지 극장에 와서 보시길 추천할게요.”시원한 액션과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밀수’는 지난 26일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30 11:00
영화

[차트IS] ‘밀수’ 4일째 1위… ‘엘리멘탈’ 550만 돌파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29일 47만 383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5만 1862명이다.‘밀수’는 1970년대 어촌마을 군천에 사는 해녀들이 일생일대 큰 판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 범죄 액션 활극이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2위는 픽사·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차지했다. ‘엘리멘탈’은 전날 14만 5654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553만 5407명을 기록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13만 468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41만 4135명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0 08:22
연예일반

‘밀수’ 개봉 4일만 100만 관객 돌파

영화 ‘밀수’가 개봉 4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29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겼다.지난 26일 개봉한 지 나흘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낸 결과이며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범죄도시3’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넘긴 것은 ‘밀수’, ‘범죄도시3’, ‘교섭’, ‘드림’뿐이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으며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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